도다리 싸이즈 미쳤습니다!! 역대급!!

삼길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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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후니의 스토리입니다.

요즘 솔직히 코로나와 폭염 주의보로 인해 외출은 자제하고 싶었지만 오랫만에 받은 휴무를 그냥 무의미하게 보낼수는 없었습니다.
해서 파워 검색 끝에 요즘 충남 태안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도다리와 간재미가 출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엄청 많이 잡을 수 있을것 같은 이 기분좋은 느낌은 뭘까요?ㅎ 아이스박스가 한없이 작게 느껴지네요ㅋㅋㅋ

그렇게 기분 좋게 1차 목적지는 서울에서 충남 서산에 위치한 "삼길포항"에 도착했습니다

 

낚시 포인트 이동 경로

만조 시간을 딱 맞춰서 1시반 30분 넘게 달려왔네요ㅎ(아우~내 허리ㅠ)
일단 너무 배고파서 친킨 배달을 시키려 했지만 우응? 치킨 배달이 안되네요 ㅎ
대신 중국집은 배달이 되서 맛있게 먹으면서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ㅋ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1시간... .2시간....여전히 무소식인 입줄ㅡㅡ;;;
3시간이 지나도 무소식ㅜ (하~ㅜ 이 밀려오는 실망감과 허탈감ㅠ).

결국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가고 싶었지만 여기까지 고생하면서 왔는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2차 목적지로 태안 천리포 방파제 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보통 평범한 방파제에 비해 삼길포항은 내항에 정박해 있는 요트들로 인해 이국적 풍경을 뿜어내 더 예뻤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는 짱인듯ㅎㅎ
하지만 원투 낚시 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천 하고 싶네요ㅎ 밑걸림이 너무 심해요ㅠ

천리포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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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 1시간을 달려 우리는 드디어 천리포 방파제에 도착했습니다ㅎ(낚시 손맛에 미친 놈들 아닐까요ㅎ?)

낚시 포인트 이동 경로

삼길포항에 비해 여긴 다소 조용하고 아득한 시골 풍경이 물씬 나네요ㅎ 정겹습니다 ㅋ 힐링이 되네요~
방파제 옆 갯바위 포인트도 나름 괜찮아 보여 기분은 다시 업 됩니다 ㅎㅎㅎ

또 이렇게 1시간이 지나고 ....2시간이 지나고...두둥탁!!~~!!! 드디어 입줄 ~~~!!대박~!!

 

 

대물 도다리 ㅋ

정말 엄청난 크기의 도다리를 잡게 되었습니다.ㅎ 우와!
첨엔 바위 밑걸림인줄 착각ㅋㅋㅋㅋㅋ
어? 아닌가? 뭐가 움직이긴 하는데 ㅋㅋ 근데 너무 무거운데? ㅋ 아니면 수초에 걸린건가?ㅋㅋㅋ
하지만 당기면 당길수록 느껴지는 그 파워ㅋ ! 그리고 파이팅ㅋㅋㅋ정말 역대급이었습니다ㅋ
제 낚시 역사상 이런 대물은 첨 낚아보았네요ㅋ
그리고 이런 손맛 또 첨으로 느꼈습니다ㅎ

옆에 계시던 조사님들도 모두 저에게 오셔서 축하해 주셨고 서로 인증샷까지 부탁 하셔서 저마다 사진을 찍어 드렸습니다, 축하해 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먹다가 중간에 사진을 찍어 비쥬얼은 좀 아니지만ㅋㅋㅋㅋ허탈하고 좌절할뻔 했던 오늘 하루는 이렇게 끝나고 저희는 집에서 도다리회에다 소주 한잔으로 이렇게 하루를 끝마쳤네요ㅎ
감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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